:: 경맥53 - 경북 중고 53회 동기회 Vol.2 ::
   
     

제목: [re]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네.
이름: 채광수


등록일: 2007-02-26 18:11
조회수: 991 / 추천수: 89




제목  나간다면 이명박뿐인데 당이 왜 깨지는가!  

이름  서시원(aprilking)        

날짜  2007/02/22 11:15:43 조회  4405 추천  52

검증을 둘러싼 박근혜측과 이명박측의 신경전을 마치 분당 위기처럼 언론이 아무리 자극적으로 확대해도 한나라당은 결코 깨지지 않는다. 한나라당을 차고 나갈 가능성은 손학규인데 손학규는 유시민이 말한 것처럼 한나라당을 나가는 즉시 용도폐기되버릴 것이다. 손학규 자신도 한나라당에 있기때문에 자신의 개성이 돋보이는 것이지 여권에 편입되는 순간 그 즉시 자신의 개성은 그 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거라는 걸 잘알고 있다. 이인제처럼 여권의 숨겨진 후보를 띄우는 공작에 이용당할 뿐이라는 것을 손학규가 모를리 없고 막상 손학규가 한나라당을 떠난다면 따라 나설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것이 그의 치명적 약점이다.



손학규 다음으로 한나라당을 나갈 가능성이 있다면 이명박이다. 자신의 비서관 출신인 김유찬의 폭로로 검증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탈당은 어떤 명분으로 채색하더라도 결국 검증 회피를 목적으로하는 비열한 짓이 되버린다. 김유찬에게 위증을 교사했는지 돈으로 회유했는지의 사실 규명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놀랍게도 노무현이다. 이명박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가 10년이 지난 지금 노무현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검증이 사실에 접근하지 못할 때 그 자가 얼마나 고소해할 지 상상만해도 끔직하다. 이명박만이 아니라 한나라당 전체를 자당 후보를 감싸기 위해 진실을 은폐한 비리 집단으로 매도할수 있는 물증을 쥐고 있는 노무현측이 김유찬의 배후가 아니라고 단언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이명박이 한나라당을 떠나는 순간 그의 생사는 X파일을 쥐고 있을 노무현측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이명박은 한나라당이란  보호막을 걷어찰만큼 어리석은 울뚝밸이 아니라면  노무현의 꼭두각시가 되는 길인 탈당을 선택할 리 없다. 아울러 노무현같은 소위 진보개혁 나부랭이들이 자신들의 진짜 적이라고 생각하는 박근혜가 건재하는 한 박근혜를 칠 수 있는 이명박의 이용가치는 유효하기 때문에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노무현측은 이명박의 X파알을 터뜨리지 않을 것이다. 따라 검증을 둘러싼 파열음이 아무리 거세져도 한나라당은 결코 깨지지 않는다.



검증 논란의 확산이 한나라당에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검증 논란은 2월말 3월초를 개헌 정국으로 만들어 국민의 관심을 잡아보려고한 노무현의 정치공작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검증논란이 뜨거워지면서 개헌따위는 아예 화제거리도 되지 못하고 있다. 여권의 당을 쪼개는 자해쑈마저도 검증논란에 휩쌓여 주목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선거의 승부는 결국 누가 국민의 눈과 귀를 잡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노무현이 등장한 지난 대선때와 비교해보면 민주당이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서로 난투극을 벌일 때 이회창이란 절대 강자가 지배하던 한나라당은  여론의 주목을 받지 않았다. 조용하고 일사불란한 안정된 모습이 국민에게 좋게 보일거라며 상대당의 갈등을 구경만했던 한나라당의 최후를 기억한다면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 검증 논란이야말로 한나라당의 승리를 예고하는 축복이다.



민주국가의 선거는 공산국가의 일사불란한 100% 투표 100% 찬성의 요식행위가 아니다. 민주국가의 선거엔 평상시엔 몰랐던 진실들이 낱낱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흥분과 거짓말하는 자가 결국엔 꺼구러지는 통쾌감이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지도자가 누구인가를 골라내는 재미가 동반되는 게 당연하다. 요란하고 씨끄러울수록 제대로 된 지도자를 국민이 선택할 수 있다. 지난 대선에서 후보의 자질를 검증하려고 할때마다 마치 정책 경쟁만이 최고의 선인 것처럼 떠받들고 자질 검증은 색깔론인 것처럼 멸시하다가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었는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그것을 실천할 지도자의 자질이 부족하면 정책은 말장난일뿐이다. 정책보다 그 인간됨과 자질이 먼저 검증되어야하는 것이다. 정책경쟁을 자질 검증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은 자신의 치부가 국민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교묘하게 조작해 놓은 더러운 정치가들의 선거 패러다임일 뿐이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장동화
ㅎㅎㅎ 이 시험지는 광수 생각이제?
2007-02-27
00:39:04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추천하기   -목록보기  
△ 이전글: 국어를 선택과목으로 하는 나라가 내 조국인가? [난 오늘 처음 알았다. 국어가 선택과목이란 사실을...어떻게 이를 수가 있는가...참으로 비통함을 감출 수가 없다]
▽ 다음글: 우리 동기회 회원 동정입니다. [1]
관련글 목록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채광수
 우째 말은 맞는 말 같은데~~~  1
2007-02-26 77 1218
채광수
   [re]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네.  1
2007-02-26 89 991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